매서운 추위도 녹인 부부의 ‘새출발’

뜨거운 사랑 중기퍼레이드로 이색 표현

2011-01-30     영광21
1달여째 폭설과 한파가 이어져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도 마음이 얼어붙기만 하는 가운데 영광읍에서 이색 결혼식 퍼레이드가 펼쳐져 화제다.

지난 23일 영광읍 백악관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랑 이상철(38)씨와 신부 김현주(34)씨는 일반적인 신혼부부들처럼 고급차에 화려한 장식을 한 웨딩카가 아닌 포크레인을 장식해 퍼레이드를 펼쳐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 이상철씨는 황금중기에서 포크레인 기사로 일하고 있다.
이날 광경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일터와 일을 새 출발을 하는 결혼식에 당당하게 표출한 신랑 이상철씨의 자신감에 축복의 박수를 보냈다.

“매서운 겨울추위를 녹인 신혼부부의 열정어린 사랑이 영원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