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예방접종 돼지 항체 형성률 조사
전남축산위생사업소 2차 접종 이번주부터 실시
2011-02-10 영광21
11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비발생지역인 전남에서도 지난달 16일부터 사육중인 소, 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돼지 종돈장 3개소, 일반 양돈장 3개소 등 총 6개소의 예방접종 돼지에 대한 항체 형성률 조사를 10일부터 영광, 영암, 장흥 등 3개 시군을 시작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항체 형성률 조사는 종돈장의 경우 1차 백신접종후 21일이 지난뒤 1회 검사를 시작으로 2차 접종한 날로부터 3일, 5일, 7일, 14일이 지난날까지 총 5회에 걸쳐 실시된다.
일반 양돈장은 1주에서 8주까지는 매주 1회, 3개월부터 5개월까지는 매월, 총 11회로 종돈장과 양돈장 모두 매회 농장당 10마리를 채혈해 검사를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구제역 항체 형성률은 소의 경우 예방접종후 2주가 경과되면 100%에 이르고 돼지는 2주후 60%, 3주후 약 80%가 형성된다. 2차 접종일로부터 1주일 후에는 100%에 이르러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방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2차 접종분을 9일부터 수령해 종돈장 10만여마리를 시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