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출신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 한국태권도 전 세계에 알린다”

한국대학태권도 주역 영광출신 4인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겸 제3회 전국대학태권도 품새대회 주관

2011-03-24     영광21
■ 한국대학태권도계 이끌고 있는 영광인들
한국 태권도를 이끌고 있는 영광출신 4인이 23~30일까지 개최되는 제38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겸 제3회 전국대학태권도 품새대회를 주관하기 위해 영광을 방문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38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겸 제3회 전국대학 품새대회를 주관하는 4인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상임부회장 장창영, 한국대학태권도연맹 부회장 및 기술심의회 부의장 이환선,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전무이사 이충영,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사무국장 박은석씨 등으로 이번 대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장창영(55) 상임부회장은 체육학 박사로서 현재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상임부회장 및 나사렛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대한태권도협회에서 20년 넘게 심판으로 활동해 심판계 베테랑으로 통하며 대한태권도협회 심판부장과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단장을 역임했다.

또 초·중학교 지도자생활을 오랫동안 했으며 충청대학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사무총장 등 대회 운영경험도 풍부해 태권도 실무나 행정에 대해 태권도계에서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인물로 손꼽힌다.

장 부회장은 “한국대학연맹의 권위있는 대회를 고향에서 개최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임원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권도의 위상확립을 위해서는 태권도의 명품화가 필요하다”며 “지도자들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고향에서 많은 전국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이환선(59) 부회장은 스페인에서 20년간 태권도를 보급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대학태권도연맹에서 대회경기를 총괄하는 기술심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이 부의장은 “스페인에서 쌓아왔던 경험을 통해 태권도 저변확대에 노력하며 원만한 경기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이충영(46) 전무이사는 연맹에서 개최하는 대회의 집행임원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다.

이 전무는 “영광출신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태권도시범을 펼치고 있는 대학생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며 고향의 태권도 꿈나무 발굴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2008년 교수업적평가 우수교원으로 선정됐으며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수상, 하계유니버시아드 태권도국가대표 감독, 대한민국 체육훈장 대상자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한국대학태권도연맹 박은석(47) 사무국장은 한중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이며 연맹사무국 제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박 국장은 “전국을 대표하는 영광태권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대회임원들과 합심해 이번 대회 또한 무탈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광이 고향인 이들은 영광체육관에서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인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 회장의 지도아래 처음 태권도를 시작해 국가대표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의 이름을 드높였다.

이들뿐 아니라 영광출신 선수들은 눈부신 활약으로 한국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태권도 본고장인 영광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영광인들의 태권도계 활발한 활동이 고향 영광을 빛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 태권도를 짊어지고 있는 이들 영광출신 4인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