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신성함과 삶을 체험한 소중한 추억”
인터뷰 - 김성경 / 고려대 법학과 2학년
2004-07-09 영광21
경제학과, 매체상상력 동아리 학생 13명이 영광지역 환경현장활동을 나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갔다.
· 영광지역으로는 어떻게 오게 되었는가
법대회장과 영광지역 단장의 권유로 오게 됐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고 후배들과 함께 와서인지 작년과 다른 느낌이 들고 내년에도 시간이 허락되면 다시 찾고 싶다.
·영광지역 환경현장활동을 나와 주로 어떤 봉사를 했는지
처음에는 태풍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고추밭에 지주대를 세우는 일을 도왔고 양파를 망
에 담는일, 담배잎을 따 건조장에 거는일, 축사일손돕기 등을 했고 핵폐기장유치 반대를 알리는 깃발을 마을 전체에 꽂았다.
·이번 봉사활동을 마치며 어떤 보람을 느꼈는가
농촌 일손을 돕는 것이 무척 힘들기는 했지만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실정을 알고 이해할 수 있어 좋았고 노동의 소중함과 이번에 참여한 환활단의 마을 대장으로서 후배들과 별다른 사고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삶을 함께 체험한 것이 가장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