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호 군수 한우가격 안정화 나서
21일, 새벽 가축시장 방문 한우 시식회 개최
2011-04-29 영광21
정 군수는 지난 21일 새벽 6시 가축시장에서 지난 4개월여 동안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는데 노고가 컸던 축산농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최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송아지 경매 진행상황을 꼼꼼히 살피면서 농업인의 정성이 깃든 송아지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중개인과 축협관계자에게 부탁했다.
우시장에 소를 출하한 백수읍 죽사리 김두희씨는 “군수께서 직접 이른 새벽부터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듣고자 자리를 같이해 준데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더욱더 가축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제역발생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문을 닫았던 영광 가축시장은 지난 11일 개장해 농가의 송아지 판매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월2회 송아지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일 영광축협에서 정기호 군수를 비롯한 축산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보리한우 소비촉진 시식회를 개최했다.
또 군은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해 축산물의 부정 유통행위를 방지하는 등 지역축산업 회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