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의원상 정립 위한 점검 필요
박영배 군의원
2011-05-06 영광21
영광군의회는 지난 4월14일~22일까지 제177회 임시회를 개최해 2011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지방공기업 특별회계 예산안 및 군의원들의 입법발의 조례안을 포함 13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며칠전 지역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있었다. 그자리에서 물어보는 말씀이 “군의원들의 활동상이 보이지 않는다” “군의회 의원들은 무엇을 하느냐”는 말씀을 듣고 한참을 생각했다.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달라는 고언으로 받아듣고 지역어르신들이 군의회에 관심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그렇다. 영광군의회 의원들은 군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것으로 이종윤 의장을 비롯한 의원 모두 ‘공부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의 6대 의회 목표처럼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원상을 정립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또 군민의 생활여건 조성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 영광군은 대마산업단지조성과 전기자동차선도도시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구역내근린형 사업모델을 추진하는 군은 소도시·농어촌지역이란 특수성을 고려해 저속주행에 적합한 차량을 우선 보급해 전기차를 관광안내 및 순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를 위한 복지업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전기차 37대와 충전기 39기를 설치할 예정으로 군은 전남도와 함께 오는 2014년까지 총 2,1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해 친환경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영광군이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되면서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18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공용주차장요금 감면 등 제도적 지원방안이 부족한 실정으로 지난 제177회 영광군의회 임시회에서 ‘영광군 주차장 설치 및 관리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발의해 개정된 주차장법 법령에 조례를 일치시키고 전기자동차의 보급촉진과 활성화를 위해 미흡하나마 제도적 지원방안을 만들었다.
군민 여러분을 위해 헌신봉사하겠다는 소신으로 제6대 의회에 입성한지도 벌써 1년이 돼 간다.
지난 1년 동안 지역과 군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반성해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임기동안 군민을 위한 군의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