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교류 상호협력으로 지역발전 함께 이끌어 나갑시다”

고양시 영광군홍보위원 40명 위촉 등 적극 행보 … 친환경 농수특산물 판촉·홍보 본격 시동

2011-05-06     영광21
■ 자매결연 도시 고양시 영광군홍보위원 위촉
지난 4월29일 영광군 가계 인사들이 자매결연도시인 고양시의 대표축제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를 방문해 자매도시간 우의를 증진하고 더불어 ‘글로리 영광, 대한민국 1등군 영광’ 실현을 위한 영광군 홍보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고양시에서 4월29일부터 5월15일까지 17일간 21개국 194개 화훼업체가 참여하는 개막행사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정기호 군수를 비롯해 이종윤 군의장, 장기소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영광군대표단 38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고양시의 안내로 실내·외 전시관을 감상하며 자매결연도시로써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군대표단은 오전 10시 개최되는 한국고양꽃전시회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새벽 5시에 다소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군청광장을 출발해 서해안고속도로의 짙은 어둠을 뚫고 행담도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전 9시경 목적지인 고양시 호수공원에 도착했다.

지난 2009년 12월22일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010년 제15회 고양꽃전시회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가 2번째 방문이다.

영광군 버스가 호수공원 제3주차장 입구에 도착할 즈음 고양시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영광군 홍보위원들이 방문단을 환대했다.

정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군의원 등 영광군대표단과 고양시장, 시의장을 비롯한 고양시 대표와 간단한 접견을 마치고 10시부터 진행되는 공식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정 군수는 오전 11시 개막행사를 마치고 투자유치와 관련해 여의도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과 오찬을 나눴으며 군의장과 군의원 등은 영광군을 대표해 주요 귀빈으로 참석했다.
오찬 이후 영광군대표단은 최대의 인공호수인 고양호수공원 주변에 절화, 분화, 난 등 5,000여종 5,000만본의 다채로운 화훼작품을 감상했다.

이들은 아시아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종합전시장 킨텍스를 둘러보며 국제문화예술도시로써의 조형·전시·시설공간 등 국제적 수준의 행사를 벤치마킹하고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행주산성과 같은 명소를 관람하며 두 자치단체간의 상호 이해협력의 폭을 넓혔다.

영광군대표단은 고양시 부시장을 비롯한 고양시의회 의장 등 고양시대표단과 귀빈실에서 상호 지자체간 교류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또 영광군대표단은 특산품인 천일염을, 고양에서는 한지공예품을 준비해 서로 전달하고 각 분야별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속적인 왕래로 상호 협력을 도모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다짐했다.

영광군은 지난 2009년 12월22일 고양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2010년 2월4일 영광군에서 제1기 홍보위원 위촉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후 같은 해 4월23일 고양시에서 열린 영광군홍보위원 창립총회 때 영광군수의 방문으로 더욱 친분을 쌓았다.

이날 영광군대표단은 고양시 일산동구청장, 고양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고양시 각 분야의 지도층으로 구성된 고양시 영광군홍보위원 4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정 군수는 “영광군과 고양시가 우애를 다지면서 상호 보완관계를 유지해 양 지역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영광군 홍보위원으로써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홍보위원회 이영수 회장은 “영광군과 형제애를 맺은 이상 영광군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 항상 고민하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홍보위원들은 마음에 다짐을 갖자”고 당부했다.

위촉식을 마치고 영광군대표단과 홍보위원 80여명은 2층에 마련한 만찬장에서 대화의 장을 마련해 서로 우의를 다졌다.

영광군대표단은 지역특산물 홍보를 위해 준비한 홍보용 쌀, 태양초고추가루, 천일염, 찰보리쌀, 모싯잎송편 등을 홍보위원들에게 전달하고 영광군특산물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보위원은 감사의 뜻으로 선인장 화분을 영광군대표단 모두에게 전달했다.

이날 정 군수는 영광군을 대표해 다가오는 법성포단오제에 홍보위원들을 초청할 것을 약속하고 아쉬움을 남겨둔 채 영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