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학생들 외국어경시대회 실력 뽐내

전남경시대회 해룡중 송시후 금상·동상 2명 획득 쾌거

2004-07-15     영광21
영광지역 중학생들이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실시된 제15회 전라남도외국어학력경시대회에 참가해 금상1명 은상2명 등 우수한 성적을 발휘했다. 지난 6월30일 실시된 경시대회 결과 해룡중 송시후(3년) 학생이 금상, 영광여중 곽현(3년) 학생과 홍농중 최유리(3년) 학생이 각각 동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해룡중 송시후 학생은 지난해 2학년 학생으로는 드물게 전라남도 외국어학력경시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 또 영어뿐 아니라 수학에도 재능이 있어 지난달 6월19일에 실시한 전라남도 수학경시대회에서도 영광군 대표로 출전해 동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참가에 앞서 영광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영광군 중학생 영어경시대회’에 지난 5월25일 지역내 중학생 29명이 참가해 듣기 쓰기 읽기 3개 영역에서 경시를 치뤘다. 그 결과 해룡중 송시후 학생이 금상, 영광여중 곽현 학생과 홍농중 최유리 학생이 각각 은상을 차지해 영광군 대표로 이번 대회를 출전했다.

신춘자 교육장은 “군단위에서 높은 성적이 나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수상을 축하했다.



“실력은 평소 관리가 가장 중요”

인터뷰 : 송시후 / 해룡중 3년

· 금상을 수상한 소감은
영광을 대표해 이번 대회를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무척 기쁘다. 학교 선생님들의 깊은
관심과 각별한 신경에 감사함을 전한다.

· 이번 대회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대회를 몇일 앞두고 모 학원의 도움을 약간 받기는 했지만 대회준비를 위해 특별히 공부를 더 한 것은 없고 평소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 장래의 희망은 무엇인가
어릴 적에는 과학자가 꿈이었는데 현재 희망은 한의대에 입학해 한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언제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이 가장 소중하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