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

영광문화원

2011-06-17     영광21
지난 1969년 설립돼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주민들의 문화창달에 앞장서 온 영광문화원(원장 정형택).

영광문화원은 1996년 8월 문화체육부 장관으로부터 문화학교 신규지정기관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1998년 3월 문화관광부로부터 한국문화학교로도 지정받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찾아가는 전통 문화예술활동으로 중국 단동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어 문화를 교류하고 법성포단오제에서 개최되는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또 청소년 하계·동계 전통문화 예절교실, 효동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체험학습, 한국의 문화유산 찾기, 시낭송대회, 군민을 위한 초청강좌 등을 개최하며 군민의 문화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영광군지편찬사업을 추진해 영광군의 역사를 바로 조명하는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영광의 문화예술 인프라와 문화예술 기반시설은 매우 열악하다. 전라남도에서 평균을 놓고 보자면 문화예술의 기반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박물관, 도서관, 공연장, 기록문화유산자료관, 전시관 문화센터 등의 하드웨어나 문화인력, 예술인들 지원체계 등의 소프트웨어 역시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은 경제발전 외에도 지역사회 공동체 구성원과 문화적 역량, 지역고유의 전통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이나 행정이 아니라 그 결과를 체감할 수 있는 문화향수와 문화복지 실현이다.

영광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간혹 영광의 지역문화예술이 이제야 맹아기에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지금은 지역단위의 문화적인 자생력과 개인의 창조적 감수성이 어느 때보다도 가치를 드높이는 시대다.

개개인의 문화창조를 키우는 일은 문화정책의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적인 시대의 흐름에 따라 궁극적인 목적으로 돼가고 있다.

지역문화가 특별히 강조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지역문화의 역할은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창조성의 토양이며 국가 또는 사회 구성원으로써 행복과 자아를 실현해 낼 수 있는 터전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서 영광문화원은 문화예술 복지실현 향토사 정립, 지역문화 진흥 창달을 위해 키워나갈 수 있는 전통문화계승의 뿌리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제는 영광문화원이 한층 더 가까이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문화예술을 다 같이 나눌 수 있도록 더 깊이 가까이 접근하며 작지만 풍요로운 영광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영광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데 행복한 문화지대를 만드는 길로 향하고 있다.

또 주민참여 유도로 인해 지역문화예술을 꽃피울 수 있도록 영광군민이 다 함께 보고 느끼고 만족할 수 있게 삶의 질을 드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