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고등학교 태권도 중추학교로 급부상
제85회 전국체전 전남도대표 선수 6명 픽업·각종 전국대회 우수 성적 돋보여
2004-07-29 영광21
지난 24일 나주 실내체육관에서 제85회 전국체전 전남도대표 1·2차 선발을 거쳐 최종 선발전에서 남자고등부 8체급 가운데 핀급 박민우(3) 선수와 라이트급 신층의(3) 선수, 플라이급 윤진욱(3) 선수 등 3체급이 선발됐다. 여고부에서도 반탐급 최소라(3) 선수, 페더급 장설(2) 선수, 라이트급에 황진아(1) 선수 등이 3체급을 석권했다.
이에 따라 영광고등학교가 남·녀 각각 6체급에서 전남도대표로 선발돼 오는 10월 충청북도에서 열리는 제85회 전국제전 출전을 앞두고 90일간의 훈련에 들어간다. 특히 영광고등학교 태권도팀은 지난 4월 전국종별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영광고등학교가 남·녀 우수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같이 태권도 선수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임채수 전남도대표 코치와 김홍석 트레이너 등의 지도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8월 열리는 아테네올림픽에서 체조선수로 발탁된 김대은(한국체대) 선수와 김승일(한양대) 선수도 영광고등학교 출신이다. 이들은 전국체전과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우수선수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영광출신으로 도대표선수로 선발된 일반부 선수로는 대학부 핀급 문청기(용인대) 일반부 웰터급 문상현(상무소속) 이덕휘 헤비급(가스공사소속) 이길갑 반탐급(한국도로공사) 여자일반부 김현옥 플라이급 선수 등의 활약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