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차나무 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전국 최초, 불갑사 성산군락지 높은 유전변이 보유

2011-09-08     영광21
영광군 야생차나무 군락지 8.4㏊가 전국 최초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영광군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전국에 분포된 야생 차나무 군락지에 대한 유전변이 등 공동조사를 통해 지정됐다.

우리나라 차나무의 주요 분포지인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의 38개 자생지의 DNA 유전변이 값은 0.343으로 우리나라 목본식물의 평균값(0.355)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히 영광의 불갑사, 성산 군락지는 각각 0.392, 0.346으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유전변이를 보유하고 있어서 향후 차나무 신품종 개발을 위한 주요 원산지로써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