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일부 지역 포함 전국 곳곳 정전

정부 긴급회의 개최 "늦더위에 순간 전력피크 초과···발전소 정비로 발전량 감소도 영향"

2011-09-15     영광21
갑작스런 전력 과부하로 영광 일부지역을 포함한 서울 등 전국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16시10분경 한국전력 영광지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이후 영광을 비롯한 서울과 인천, 천안 등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정전이 발생했다. 서울의 경우 마포구와 종로구, 강남구, 영등포구, 서초구 등에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한전 영광지점 관계자는 "정확한 현황은 파악중에 있지만 이곳(영광) 상황 때문이 아니라 서울 등지의 원인으로 인해 영광 일부 지역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며 ”정전 현황은 자세한 상황은 현재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전력과부하로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바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폭염주위보가 내려질 정도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순간 최대전력수요(전력피크)가 초과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발전소들이 정비로 발전량이 감소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