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회위해 노정 밝히는 지역사회 등불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영광지구협의회

2011-09-22     영광21
1978년 광주지방검찰청의 소년 범죄인에 대한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제도를 시발로 태동된 민간범죄예방위원의 활동은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 기본규정에 의거해 운영되고 민간인이 국가범죄예방활동의 일익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영광지구협의회(회장 이남규)의 최종 목표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하여’다. 범죄없는 사회가 바로 아름다운 사회라는 것이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영광지구협의회의 논리이며 이는 단체의 성격과 활동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위원 개개인별로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은 범죄예방위원의 활동영역은 단순한 봉사활동의 차원이 아니다.

이들의 활동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 또는 출소자에 대한 상담 지도와 특별지도, 보호관찰대상자 지도, 사회봉사명령 집행보조, 환경조사 등 보호관찰 업무보조 등이다.

또 범죄예방을 위한 범법자 갱생보호 취업알선, 직업훈련, 원호 및 재정지원,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등 학교폭력 범죄예방활동 전개, 의료시혜, 약품지원, 기타 지역사회에서의 범죄예방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하기 위해 범죄예방위원 자신의 준법 사회활동이 우선돼야 함은 물론 국가 범죄예방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사명감과 봉사정신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

엘빈 토플러가 “우리 사회는 마치 레이다도 항해사도 없이 갑판위만 사치품으로 호화장식한 유람선과 같다”라고 한말은 지금 우리 사회현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있다.

살펴보면 우리들이 접하고 있고 행하고 있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위선과 가식속에 아름답게 단장한 독버섯 같은 상황임을 알고도 넘고 모르고도 넘으며 모른 척 행하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우리들의 미래인 청소년인 나이 어린 초·중·고생들까지 잘못이 무엇
인지, 범죄가 무엇인지 분간이 애매해지는 사고와 사상화까지 돼가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영광지구협의회의 활동은 이러한 실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검찰선도 조건부 기소유예자 및 보호관찰대상자들을 맡아 재범방지를 위해 보호관찰 및 선도활동에 온힘을 다하고 있으며 대상자를 맡아 관리함에 소홀함이 없도록 수시점검, 사례발표를 통한 정보교류 등으로 완벽을 기하고 있다.

또 청소년 유해업소 계도단속 활동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학교주변 공터나 상가주변 유해업소 주변을 대상으로 우범지역 야간특별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관내 17개 중·고등학교에 본회 위원들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으로 위촉하고 학교와 관계기관이 함께 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대책에 대해 심도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노정을 밝히는 지역사회의 등불로 아름다운 땀을 흘리고 있는 영광지구협의회의 힘찬 구호가 영광의 든든한 희망이 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