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처럼 솟아나는 맑은 우리 동요를 노래하자
● 백창우 아저씨네 노래창고(보리)
2011-09-22 영광21
자극적이고 강한 리듬은 아이들을 중독시키고 정서까지 흔든다. 이런 안타까움에 백창우 아저씨는 우리 동요를 살리고자 애쓰고 있다.
백창우 아저씨네 노래창고에는 세 가지의 노래상자가 있다.
권정생, 이오덕, 임길택 선생님의 삶의 이야기와 반가운 사진뿐 아니라 그분들의 시와 시에 붙인 동요악보가 소중히 담겨있다.
또한 아름다운 우리말을 가장 따뜻하고 편안한 아이들의 목소리로 동요를 부른 굴렁쇠 아이들의 음반도 정성껏 따라온다.
한두번 듣게 되면 마음이 평화로워 지고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마법 같은 목소리다.
일상에서 들리는 소리와 동요에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조금은 색다른 동요도 있다.
아이들을 위한 노래가 아닌 정말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동요가 많아져 동요를 듣고 부르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정서가 가득하길 바라본다.
지선아 / 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