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분 전설 찾아 떠난 송이도 여행 ‘굿’

24~25일, 남도섬 명소화사업팀 10대 관광명소 송이도 방문

2011-09-29     영광21
공공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남도섬 명소화사업팀 60여명이 지난 24~25일 송이도를 탐방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남도 섬의 멋을 대중들에게 전파하고자 섬여행정보 구축과 각종 컨텐츠를 개발해 온 남도섬 명소화사업팀은 이번 탐방에 섬여행 학교장 강신겸 교수를 비롯해 전남대 생태관광연구센터, iMBC 등 여행전문 취재팀과 학생들이 참여해 조개캐기, 맨발로 몽돌해수욕장 걷기, 송이도 초분 전설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1박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송이도는 법성포에서 서쪽으로 26㎞ 떨어진 섬으로 소나무가 많고 섬의 모양이 사람의 귀를 닮았다 해 송이도松耳島라고 부른다. 특히 해안절벽에서 풍화작용으로 흘러내린 조약돌이 이곳 특유의 조류에 의해 표면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아름다운 해변을 형성한 곳이다.

해안가를 따라 길게는 약 3㎞ 정도 펼쳐진 하얀색 몽돌해수욕장은 국내에서는 송이도가 유일하며 맨발로 걸어도 전혀 아프지 않고 발 지압효과가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맨발로 몽돌해수욕장을 걸으면서 때묻지 않은 송이도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송이도 탐방을 계기로 관광전문회사의 홍보마케팅 그리고 전남도와 영광군의 남도섬 가꾸기 사업과 연계한 가족단위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개발로 송이도가 영광군의 또 다른 생태체험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