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배석원 <영광읍>

2011-10-07     영광21
영광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까지 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 2층 교육실에서 진행중인 수치침강좌교실.

이곳에서 3년째 수강하며 20여 회원들의 총무를 맡고 있는 배석연씨는 “‘침’이라고 생각하면 어렵게 보고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어 주민들이 선뜻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며 “간단한 처치 등 건강을 지키는 범위내에서 전송희 전문강사로부터 전문적으로 지도받고 있다”고 밝혔다.

배 씨는 “산행시 호흡곤란이 있던 사람에게 평소 배운대로 처치해 위급한 사람을 구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체한 사람이나 무릎관절 허리관절 등 초기 감기치료에도 최고다”고 덧붙였다.

또 “수지침은 효과가 우수하고 배우기 쉽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들은 직접 한번 방문해 수업 분위기도 보고 일단 한번 참여해 볼 것”을 당부했다.

“요즘엔 노인시설 종사자나 자원봉사자들도 간단한 수지침을 익히기 위해 수강하기도 한다”며 손등이 위로 향하게 편 왼 손등 약간 위에서 오른손의 1·5지 끝을 맞대고 끝이 왼 손등으로 향하게 하여 비비는 <침>이라는 수화동작을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