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선정국 청신호·정기호 군정지지도 고공행진

‘지역인물 제대로 키워보자’ 여론 작용한 듯·지역발전 기대치도 한몫'

2011-10-28     영광21
■ 지역정치 현안 여론조사 결과 분석

내년 4월 제19대 총선을 6개월 앞둔 현시점, 이낙연 국회의원의 정치 앞날에 청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3선 고지를 넘었던 이낙연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경우 영광군민 과반수 이상(55.8%)이 다시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것이다. ‘새로운 인물 지지도’는 28.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나타난 지표는 광주일보가 한달 보름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지표와 비교할 때 이낙연 의원 입장에서 고무적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광주일보 조사결과 이낙연 의원에 대한 지지도는 49.9%, 새로운 인물 지지도 36.5%,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은 13.6%로 조사됐다. 반면 본사 여론조사와 단순지표로 비교하면 이낙연 의원의 지지도는 5.9%P 상승, 새로운 인물 지지도는 8.2%P 하락 등으로 이 의원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영광군민들의 여론형성은 이낙연 의원의 중앙무대에서의 성실한 의정활동과 향후 정치행보에 거는 기대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내년 총선에서의 국회 입성 그리고 2014년 박준영 지사 후임으로 뚜렷한 인물이 부각되지 않은 상황에서 4선의 관록을 발판삼아 전남도지사직에 대한 도전을 군민들이 실현가능한 목표로 인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민들이 이 같은 인식은 이 의원의 의정활동 평가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군민들은 이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10명중 7명(72.3%)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를 내렸다. 그것도 ‘대체로 잘했다’(27.8%)는 소극적 평가보다 ‘매우 잘했다’(44.5%)는 적극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와 함께 군민들은 재선 단체장인 정기호 군수의 군정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민 10명중 7명 이상(75.8%)이 정기호 군수의 군정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또한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적 평가가 43.5%로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소극적 평가 32.3%보다 11.2%P 높게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5.4%로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13.6%,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앞서 광주일보가 실시했던 조사와 비교해도 일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조사에서 정기호 군수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1.5%, ‘잘못하고 있다’ 23.6% 등으로 전남 22개 기초단체장중 두 번째로 높은 군정 지지도를 보여 최상위권을 나타냈다. 특히 당시 조사결과와 본사 조사결과를 보면 여론조사 지표상 의미는 없더라도 군민들의 평가가 계속해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 같은 평가는 군민들이 정기호 군수가 잘하고 있는 일로 ‘기업유치’와 ‘스포츠마케팅’부문을 으뜸으로 꼽고 있는 것을 볼 때 지역발전의 활로를 찾기 위한 군민들의 현실인식과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