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보단 합리적 대안에 충실

박영배 군의원

2011-10-28     영광21
항상 열린 마음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크게 듣고 이를 적극 수용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벌이면서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중점을 두고 실천하고 있다.

군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견제나 질책보다는 정책대안 제시에 초점을 모아 합리적인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영광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영광군 주차장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 <영광군 독서문화 진흥 조례> 등 조례제정 2건, 조례개정 1건을 발의했고 이번 회기중에는 군민들이 어려워하는 법령 문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를 순화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조례>를 상정해 놓아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쳤으므로 무난히 본회의 의결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 및 생산적 의정활동과 지방의회의원의 법적지위와 권리·의무, 행정사무감사·조사의 핵심기법을 배우기 위해 의정연수를 실시해 의원으로서 알아야 할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러한 의정연수를 바탕으로 제181회 영광군의회 임시회는 <영광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을 비롯한 주요현안 사업장 26개소에 대한 대형사업 현장확인을 실시함에 있어 의정연수를 통해 배웠던 기법을 최대한 활용해 현장 방문에 임했다.

모든 대형사업장의 공정이 연차적인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영광군 공무원들의 노력을 엿볼수 있었고 영광군수가 군민의 복지향상 노력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요현안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예산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27건의 주요현안사업장에 대한 2012년도에 확보해야 할 순수한 군비가 대략 어림잡아 9개소에 237억원의 군 예산이 투입돼야 할 것이며 진내지구 매립지사업 등 크고 작은 사업을 포함한다면 더 많은 군비가 필요할 것이다.

11월25일부터 시작되는 제182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12년도 예산을 승인해줘야 할 것으로 저 뿐만 아니라 군의회 의원들의 심적부담이 상당히 느껴질 것으로 보여진다.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내년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아직까지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으로 판단하고 지역경제 회복, 서민생활 안정 등 주민숙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집행부의 세심하고 꼼꼼한 예산안이 의회에 제출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