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진리와 부처님의 자비 전하는 ‘전령사’

불갑사마라난타불교대학

2011-11-17     영광21
불갑면 모악리에 위치한 불갑사. 가을의 끝자락이 아름답게 머문 이곳은 속세의 복잡함을 초연하게 쉬게 하며 사람들에게 평온함을 선사하고 있다.

불갑사 부설로 지난 1990년 조계종으로부터 승인받아 지금까지 10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마라난타불교대학은 재학생은 물론 졸업한 동문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불교의 참뜻을 올곧게 전파하고 있다.

현재 10기째 운영되고 있는 불갑사마라난타불교대학은 현재 약 40명의 재학생을 두고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불갑사에서 법문과 경전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우주만물의 이치가 담겨져 있는 참다운 진리를 배워가고 있다.

불갑사마라난타불교대학은 불교의식, 불교교리, 불교문화 등의 1학기 과정과 경전강독I(경진개론, 천수경, 반야심경), 경전강독II(금강경), 불교사상사, 수행과 실천(예불, 간경, 기도, 정근, 좌선 등) 등 2학기 과정으로 1년 동안 수업이 진행된다.

또 학기당 1회, 총 2회 문화유적답사를 실시하고 여름·겨울방학 1회씩 수련회후 수계식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04년 6월 불갑사마라난타불교대학을 졸업한 동문들이 발족한 불갑사마라난타불교대학 총동문회는 불갑사유적답사동아리, 다도회 등의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을 펼치고 불갑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템플스테이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교활동을 목적으로 구성된 마라난타불교대학 총동문회는 끝없는 부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비의 전령사로서 세상을 아름답게 피어나게 하고 있는 것.

불교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듯이 마라난타불교대학을 통해 만난 동문들은 좋은 인연으로 영광지역 불교문화의 파수꾼으로 주변을 보듬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진리는 하나’라는 부처님 말씀처럼 그 진리를 깨우치며 한마음 한뜻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환한 등불이 되려는 불갑사마라난타불교대학 재학생을 비롯한 총동문 회원들의 행보에 세상의 희망을 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