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해제간 영광대교 건설공사 가시화
내년 7월 착공 2019년 6월 완공·건군 이래 최대 공사
2011-11-24 영광21
영광군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난 9일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와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를 연결하는 영광대교 건설사업을 조달청에 대안발주 요청해 본격적으로 사업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광대교 건설사업은 해상교량 1개소(연장 1.84㎞)와 도로개설 7.7㎞ 등 전체 구간이 9.52㎞이며 총사업비 1,523억원을 투입해 내년 7월 착공해 2019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11월 말경 입찰공고를 실시한 후 내년 3월말까지 입찰 참가업체들이 대안설계서를 제출하고 중앙설계적격심의를 거쳐 낙찰업체가 결정된다.
이와 같이 대안입찰방식으로 공사설계와 시공업체를 함께 결정하기 때문에 공기 단축은 물론 정부의 원안보다 저렴하면서도 더 우수한 설계안이 채택돼 공사가 마무리 되면 군의 관광자원으로써 또 다른 볼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화도 바다매체타워 조성사업(100억원), 설도 젓갈타운 조성사업(100억원), 염산 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70억원), 두우전역종합개발사업(50억원)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들과 함께 염산면 지역특산품인 소금, 갯벌, 젓갈 등과 연계해 획기적인 지역발전 계기가 마련됨으로써 번창했던 염산면의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