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행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한다

한수원(주) 영광한마음산악회

2011-11-24     영광21
천년의 빛 영광의 땅에 힘센 빛을 발하기 위해 건설된 영광원자력발전소 사내 산악회가 지역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영광한마음산악회(회장 양연석)로 재출범한지도 벌써 7년의 시간이 흘렀다.

출범 초기에는 사내 산악회로 회원자격을 발전소 직원으로 제한했으나 2004년 11월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산악회로 탈바꿈, 현재는 산악회 부회장, 여자총무, 산행리더 등 5명의 지역주민이 산악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200여명의 회원이 한마음으로 함께 산행을 즐기고 있다.

한마음산악회는 산행의 종류가 다양하다.

먼저 매월 3째주 토요일 정기산행을 출발한다. 올해도 설악산을 비롯한 12개의 전국 유명산을 두루 산행한다.

두번째 번개산행, 이 산행은 말 그대로 짧은 시간에 번개처럼 다녀오는 산행으로 퇴근길 또는 야간에 산행한다.

세번째는 해외원정 산행이다. 올해는 실적이 없었으나 2012년은 중국의 황산을 계획하고 있다.

네번째는 산사랑 산행이다. 이 산행은 산행을 통해 지역의 산을 사랑하고 관리함으로써 지역에 봉사하는 동호회로서 그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환경지킴이로서의 산악인 자세를 견지할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1분기 불갑산 국토대청결 운동을 시작으로 2분기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산행, 3분기 물무산 국토대청결 산사랑활동, 4분기 녹색실천 환경보호활동 등 매분기별 환경보호활동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백두대간팀 산행이다. 올해 영광한마음산악회 홍춘식, 윤여삼, 박영일 회원이 17번의 산행 끝에 백두대간 734㎞ 종주를 완료했다.

이렇듯 다양하고 짜임새있는 산행은 한두 사람의 희생이나 회칙정도의 규정으로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영광한마음산악회는 회장 이하 20명의 임원들로 구성돼 있어 분야별 감사, 총무, 리더, 홈피지기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회칙과 별도로 산악회 운영지침을 토대로 산행을 계획하고 실행함으로써 내실있는 산행을 가능토록 하는 것.

또 아울러 산악회 홈페이지(http://www.ygonemind.org)를 자체 제작해 운영함으로 운영의 효율을 더했다.

특히 홈페이지 출석체크 메뉴와 활동별 포인트 부여기능은 회원의 참여도 향상과 결속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광한마음산악회는 산행중 음주가무를 지양하고 강도 높은 산행을 실시하며 여러명의 산행리더들이 무전기를 착용하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안내를 맡는다.

처음 산을 접하는 사람도 편안한 마음으로 산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영광한마음산악회는 산행을 통해 지역주민과 영광원전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월 5,000원의 행복, 영광한마음산악회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말하는 이들의 씩씩한 산행에 건강을 가득 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