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업예산 추가확보

60억원 확보 FTA기금조성 등 약속 받아내

2011-12-15     영광21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장석)가 집행부를 상대로 한미FTA 등으로 인한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업예산 증액 편성을 강력히 요구한 끝에 2012년 도비예산 6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사업비는 맞춤형농기계 공급지원 20억원, 벼자동화육묘장 등을 설치하는 식량작물 경쟁력제고 10억원, 비가림하우스 등을 설치하는 원예작물 경쟁력제고 15억원, 축산 경쟁력제고에 13억원 등이다.

또 한미FTA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FTA 기금을 조성한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특히 올해 벼 재배농가에 지원되는 벼경영안정대책비도 농수산위원회의 요구로 지난해보다 50억원이 증가한 55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장석 농수산위원장은 “한미FTA 비준안 처리로 인해 위기에 내몰린 농업인과 뜻을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 농업인 단체와 지역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있는 농업·농촌 회생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