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분원유치 본격화 되나
21일, 서남권원자력의학원 유치위원회 구성 설명회 개최
2011-12-15 영광21
군은 오는 21일 영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원자력의학원 분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0월4일 영광군과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장순홍 교수)의 상호협력 협약체결과 원자력의학원 분원유치 추진위원회 개최에 따른 후속조치로 (가칭)서남권 원자력의학원 유치위원회를 구성, 유치위원장을 포함한 19명의 유치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또 한국원자력학회를 대표해 조선대 김숭평 교수로부터 제4차 원자력진흥 종합계획(2012~2016)의 방향 및 향후 추진계획을 듣고 군청 투자유치과장으로부터 원자력의학원 분원설치에 대한 타당성 및 위원회 설립배경, 원자력의학원 분원의 영광유치 타당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더불어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지난 11월30일 출범시킨 원자력의학원 분원유치를 위한 광주·전남공동추진위위회와의 분원설치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자력의학원 분원설치는 방사선 비상진료체계 구축과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 원자력연구기관과의 연계성 확보, 원전주변지역 주민 불안감 해소, 국가지역균형발전 등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2~2018년까지 부지 5만㎡, 연면적 3만5,000㎡에 총 사업비 약 2,500억원을 투자해 방사선의학연구센터, 국가방사선 비상진료센터, 방사능오염 해독연구소, 병원, 교육훈련센터 등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지면적 7만3,451㎡, 연면적 5만2,727㎡ 에 병원동, 연구센터, 방사선 비상진료센터 등 총사업비 1,950억원(정부700억원, 부산·기장군 각 250억원, 의학원750억원)을 투자해 부산시 기장군에 2010년 7월 개원 운영중에 있다.
한편 이낙연 국회의원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변재일) 방문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지역민심을 전하고 2007년 대통령 공약사항중 하나이고 국가균형발전 과제의 하나인 원자력의학원 분원설치가 입안단계인 제4차 원자력진흥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강력한 문제제기와 향후 대책수립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