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예산 13억5천만원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비 8억5천만원 확보

2011-12-23     영광21
영광군이 내년부터 초·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군은 현재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상급식을 2012년부터는 초·중·고등학교 33개교 6,900여명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2012년도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으로 2011년도의 2배 수준인 1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무상급식 지원에 따른 식재료의 품질 저하를 막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도 친환경우수농산물 식재료 구입비로 8억5,000만원을 확보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식재료 학부모 부담 비율을 30%에서 20%로 낮췄다.

군에서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영광교육지원청에서도 고등학교 무상급식예산으로 7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은 2011년도의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2014년까지 친환경 우수농산물 식재료 구입비도 학부모 부담을 완전히 없애고 전액 지원할 계획으로 보편적 교육복지실현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