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신년사5
2011-12-29 영광21
정형택 원장 / 영광문화원
어느해 치고 다사다난하지 안했던 세월이 아니었겠습니까마는 지난해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사람들은 더욱 살아가기가 힘들었던 1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행히도 우리지역에는 큰 재난이 길을 피해갔는지 다른 곳에 비해서 실망은 적었다고 합니다. 모두 다 신령의 빛이 가득한 곳이어서 ‘글로리’ 값을 톡톡히 입고 살아가는가 봅니다.
새해에도 그 값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두모두 힘을 내 힘들수록 의지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것을 가슴에 새겼으면 합니다.
고대 그리스나 로마 사람들은 살아가기 힘들수록 책을 읽거나 음악을 감상하면서 일거리가 없어 남아도는 시간을 문화적인 일들에 쏟았다고 합니다.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거나 잘못돼 갔다면 오늘날 로마는 우리의 역사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우리도 이런 자세로 문화에 접근한다면 훗날 로마처럼 위대한 역사로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화가 밥먹여 주느냐’ 하던 비아냥의 시대에서 ‘문화가 밥먹여 주는’ 현실의 시대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우리지역에서도 금방이라도 실현가능한 일이오니 행정당국은 당국대로, 군민은 군민대로 일체가 돼 글로리 영광과 함께 글로리 영광문화가 이뤄지도록 하는데 관심을 가지는 우렁차고 아름답고 살맛나는 임진년이 됐으면 합니다.
지혜와 슬기 모아 옥당고을 영광 천년의 빛 영광으로 승화
구희우 조합장 / 영광축협
비상하는 용의 기운처럼 올해도 영광군민 모두에게 길운이 넘치고 하시는 일마다 큰 성취 이루시길 빕니다.
우리 몸에 있어 산소는 정말 중요한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적혈구는 언제나 이리저리 다니다 산소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아낌없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줍니다.
지난 한해는 우리에게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그토록 애를 쓰며 막아 보려했던 한미FTA가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우리 농, 수, 축산인들로서는 비분강개할 일대 사건으로 기록될 한해입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이 2012년초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공식협상을 실시한다는 합의에 이르렀고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지구촌의 경제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문제없는 개인이 없고 문제없는 조직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가 생겼을 때 보일 수 있는 우리의 단결력이요, 하나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몸 안의 적혈구와 백혈구가 침입자를 차단하고 구석구석 산소를 공급해 피를 맑게 하듯이 영광군민 한분 한분의 나라사랑의 마음, 지역사랑의 마음이 될 때 우리 군의 미래는
분명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에너지가 차고 넘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옥당고을 영광, 영광이 천년의 빛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청년의 당찬 기백과 지성으로 더 큰 변화와 도전 준비
권태형 회장 / 영광청년회의소
언제나 의미없는 해는 없지만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이기에 상서로운 기와 함께 정말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2012년 임진년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사업에 흑룡이 여의주를 물고 날아오르듯 만복이 깃들어 항상 행복과 건승이 가득하기를 축원 드립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디지털 혁명과 무한경쟁 시대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시대적 환경은 우리 청년세대에게 보다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쟁에는 책임이 따르고 경쟁력이 없으면 도태돼 버리는 시대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발맞춰 이제는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며 한차원 성숙시켜 나아가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올해 37주년이라는 장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광청년회의소는 다양한 인격과 개성 그리고 서로 다른 환경속에서 성장해온 청년들이 하나의 가치와 이념을 향해 함께 배우는 교육의 장이기에 우리 청년들만이 갖고 있는 당찬 기백과 지성으로 진정 우리 세대가 고뇌하는 오늘의 현실을 냉철히 판단하여 JC이념 구현과 미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그 어느 해보다 더 큰 변화와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고도 믿음직스러운 청년단체로써 지도역량개발과 사업능력배양 그리고 지역사회개발과 봉사를 위해 대망의 2012년도를 힘차게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역발전 위해 화합하고 힘 모아 참여와 배려 솔선 실천
이숙경 회장 / 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
임진년은 60년만에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입니다. 용은 비바람의 조화를 부리는 신기한 상상의 동물로 ‘임금’을 상징했습니다. 임금의 옷은 용포, 얼굴은 용안, 정무를 볼 때 앉던 자리를 용상이라 하는데 예로부터 용꿈을 꾸고 잉태해 출산하면 아주 훌륭한 나라의 재목이 된다고 여겼습니다.
2012년에는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총선, 대선 등과 같은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인물들을 다시 선출하게 되고 특히 유럽발 경기침체로 인한 세계경기의 침체속에서 우리는 용의 모습처럼 의연하고 변화무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용은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임진년에는 용의 기상처럼 이루고자 한 원대한 꿈을 목표로 총매진하며 그 길은 반드시 정도의 길이 됐으면 합니다.
흔히 하는 말로 ‘시계를 보지 말고 나침반을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빨리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목표에 흔들림없이 정도를 지켜 나아가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저희 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는 우리지역의 선도자로써 올 한해도 전문능력 배양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며 살아가하며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힘을 모아 참여와 배려를 솔선 실천하겠습니다.
네잎크로바는 행운이고 세잎크로바는 행복입니다. 새해에는 행운을 찾아다니는 것보다 우리 옆의 행복을 챙겨가는 해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