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읍민 다함께 새해 힘차게 열어!

1일, 1,200여명 참가 봉대정 현판식 등 진행

2012-01-06     영광21
제13회 봉대산해맞이 축제가 1일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새해를 맞이했다.
‘희망을 주고 기쁨을 나누는 해맞이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해발 286m의 작은산 홍농읍 봉대산에서 많은 읍민들의 참여와 환호속에 펼쳐졌다.

어두운 새벽부터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봉대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넉넉한 미소와 함께 새해인사를 나누며 삼삼오오 정상을 향해 올랐다.

정상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홍농농악대의 무사안녕 사물놀이와 읍민들의 무사안녕과 화합을 염원하는 기원제를 올리고 행사음식을 음복하며 정담과 덕담으로 웃음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주최측은 읍민들을 위해 떡, 돼지고기, 막걸리를 준비해 함께 나눴다.

이어 2010년 6월 완공된 팔각정을 봉대정으로 이름 짓고 현판식을 가졌으며 김삿갓시비 제막식도 함께 가졌다.

시비는 조선시대 방랑시인 김삿갓이 이곳의 옛명소 금정암을 다녀가면서 시를 남겼다해 이를 기념하고자 세웠다.

13년간 해맞이축제를 개최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한 성기환 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고 읍민들의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묵묵히 함께 해 준 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이장석 도의원, 양순자 군의원, 서영득 읍장의 새해 희망의 메시지 전달이 이어지고 서영득 읍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기대속에 스피드퀴즈와 신년대박 행운권추첨 등이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모자와 떡, 물이 제공됐으며 한수원(주) 영광원자력본부 후원으로 김치냉장고, 황금10돈,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다.

봉대산해맞이축제 추진위원회(회장 성기환)가 주관하고 홍농읍사무소와 한수원(주) 영광원자력본부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봉대산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봉대산의 절경과 다양한 등산로를 널리 알리며 지역주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고 더불어 모두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