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해제간 영광대교 건설 본격화

6일, 영광대교 건설공사 현장설명회·내년 7월 착공 2019년 6월 완공

2012-01-13     영광21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와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를 연결하는 영광대교 건설사업의 가시화가 목전에 왔다.

영광군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지난 6일 건설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영광∼해제간 영광대교 건설공사 대안입찰 현장 설명회를 염산면사무소에서 SK건설 등 국내 1군 건설업체 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영광대교는 총사업비 1,52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와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를 연결하는 해상교량(1.84㎞)과 염산면소재지∼향화도를 연결하는 도로(9.2㎞)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영광대교는 지난 2002년 사업의 투자효과를 분석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 기본설계, 실시설계, 주민설명회 등을 마치고 2008년 착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타당성 재검증과 총사업비 변경승인 절차를 다시 거쳐 지난해 12월말 공사 대안입찰 공고가 실시됐다.

영광대교가 건설되면 그동안 멀게만 느껴왔던 무안·신안군 지역과의 거리를 42㎞ 단축시켜 가까운 인접지역이 됨으로써 명실공히 영광군이 서남해안권의 관광, 지역경제, 주민생활 등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2002년부터 그동안 많은 어려움으로 추진이 지연됐던 영광대교 건설공사가 이번 사업결정에 따른 현장설명회를 같게 되기까지는 이낙연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정기호 군수의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으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군에서는 영광대교가 준공되는 시기와 같이해 이미 조성된 법성뉴타운과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백수해안도로와 연계해 추진중인 법성·염산면소재지종합정비, 설도젓갈타운·설도안강(고향의 강)개발, 바다매체타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