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딸 한번에 안아 너무 행복해요”
양회용·박선옥 부부 찬희·소희아기
2012-01-13 영광21
“처음에 병원 2곳을 갈 정도로 깜짝 놀랐다”는 박선옥씨는 “쌍둥이는 유전적인 요인이 많다고 하는데 양가 모두 쌍둥이는 처음이거든요. 하늘에서 주신 귀한 선물로 알고 사랑으로 키우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지난해 3월26일 출생한 이란성 쌍둥이 찬희·소희 아기는 박선옥씨가 가톨릭신자가 되기 위한 예비자 교리에 열심이었던 시기로 더욱 값진 탄생이 되고 있다.
몇분 간격이지만 첫째아들 찬희, 둘째딸 소희의 아빠 양회용씨는 “아기탄생후 저도 함께 예비자 교리를 받고 가톨릭신자가 됐다”며 “우리 천사들이 언제나 사람을 귀히 여기고 인내와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엄마 아빠 마음을 아는지 낯선 이의 방문에도 싱글벙글 웃으며 사랑스럽게 안기는 두 아이의 맑은 눈빛이 세상에 희망으로 전해지길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