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용띠 띠동갑 입니다
설 특집 용띠이야기
2012-01-20 영광21
용은 교미를 하지 않으며 특별이 무엇인가를 먹지도 않아 배설도 없다고 한다.
전설에 의해 내려오는 용은 12동물의 모든 모습을 조금씩 닮았다고 하며 용의 울음소리는 12동물의 모든 울음소리를 합한 울음소리라고 한다.
이런 용의 해에 태어난 용띠 성격의 큰 특징은 현실에 그다지 크게 집착하지 않고 통이 큰 편으로 남자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의 우두머리를 자청하는 경향이 많이 있고 여자의 경우는 유혹에 잘 빠지며 사치스러운 경향이 있다.
용띠의 성격은 이율배반적인 성격으로도 유명하다.
예를 들면 누구보다도 신앙심이 깊으면서도 다른 사람과 주변환경에 관한 의식을 크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성격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용띠 장점은 정력적이고 이지적인 면이 많다. 마음이 너그럽고 관대하며 끊임없이 활동하고 항상 활력이 넘친다. 그리고 성격이 능동적이고 외향적이다.
용띠 단점은 무슨 일이든 요구가 많으며 오만하며 자신감이 지나쳐 궤도를 잘 벗어난다. 그래서 살짝 무모한 성격을 지닌다.
“반목없이 이웃과 더불어 살자”
이옥성(61)씨 / 임진생모임 회원
·올해 임진년을 맞는 느낌은 어떠한가
60년전 흑룡해에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를 비롯한 모든 친구들이 수많은 인생질곡이 있었으리라 본다.
용은 상상속의 동물이고 다른 동물이 가지고 있는 최상의 무기를 모두 갖춤과 동시에 무궁무진한 조화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상서로운 용의 해 무엇보다 건강하고 용이 승천하듯 비상하는 한해로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로리영광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용띠해를 맞아 영광군 또는 군민에게 바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최근 영광군은 이어진 투자유치와 스포츠마케팅 등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리영광 1등군 영광’을 향한 영광군의 노력이 흑룡해에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며 군민 또한 반목없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하는 한해였으면 한다.
·올해 회갑을 맞이해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1993년 읍면에서 활동하는 임진생들 50여명이 모임을 만든지도 20년이 다돼간다.
올해는 친구 모두 환갑을 맞이한 만큼 조촐한 부부동반 여행을 계획해 놓고 있다.
·임진해를 맞은 친구에게 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우리 임진생은 1952년생으로 6·25 직후 어려웠던 시기에 태어났다. 가난하고 헐벗던 시절에 태어나서인지 그를 교훈삼아 임진생들은 대부분 각자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의 해인 만큼 친구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며 남은 인생에 항상 여유를 가지며 서로 존중하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
“의젓한 중학생 되기 위해 노력”
김민혜(13) 학생 / 대마초등학교 5학년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용띠해의 느낌은
솔직히 아직 제가 태어난 해라는 느낌이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제가 태어난 해라 좋은 일이 가득할 것 같은 설램과 잘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용띠해를 맞아 올해는 친구들 모두 지난해보다 더욱더 공부도 열심히 하는 한해였으면 좋겠다.
·용띠해를 맞아 이루고 싶은 소원이나 계획한 일은
1년 후면 중학교에 입학하는데 올해는 제가 좋아하는 영어와 사회공부를 비롯한 부족했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다. 그리고 밴드부에서 맡고 있는 피아노도 더 열심히 배우고 싶다.
또 지난해 전교어린이 부회장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올해는 전교어린이 회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올해 용띠 해를 맞아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최고 학년이 되는 용띠 친구들 모두 올해 계획했던 모든 일들을 꼭 실천에 옮겼으면 하는 바람이고 사이좋게 지내며 즐거운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10년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 같은가
장래희망이 아동심리치료사다. 고민이 많거나 환경이 어려운 친구들의 아픔을 치료해 주기 위한 아동심리치료사가 돼 있거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중에 있을 것이다. 아님 제가 좋아하는 역사선생님이 돼 있을지도 모른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