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선두유지 이석형 추격전 양상

이낙연 영광 장성·이석형 함평 우위·장성 부동층 45% 이상 변수 여전

2012-02-17     영광21
■ 4·11 총선 여론 지역별 격차 뚜렷
(사)광주전남언론포럼이 4·11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의 적합도와 민주통합당 경선에 나선 후보 지지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의원이 9.1~7.2%p차로 이석형 전함평군수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임의걸기(RDD) 전화면접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의 유효표본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영광함평장성군민 응답자중 73.6%가 선거에 반드시 투표한다고 응답해 선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후보로 거론된 4명의 후보군중 국회의원 적합도에 대해서는 이낙연 국회의원이 32.9%, 이석형 전함평군수가 23.8%로 9.1%p 차이를 나타냈다.

김삼호 전김대중대통령후보 연설원과 통합진보당 소속인 김동주 북경대 생태삼농연구소 학술위원장은 각각 1.2%를 얻는데 그쳤다.

그러나 잘모르겠다는 부동층이 40.9%나 달해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무의미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의원과 이 전군수의 적합도 지지율은 이 의원이 성별 및 전연령층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이낙연 의원이 영광에서 19.2%p, 장성에서 15.2%p 차로 앞서고 있다. 이 전군수는 고향인 함평에서 이 의원을 13.3%p 차로 따돌렸다.

특히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민주당 경선 지지도 조사결과 이 의원은 34.7%의 지지율로 27.5%를 얻은 이 전군수를 7.2%p 차로 앞섰다. 전체 부동층은 35.4%로 조사됐다.

경선 지지도 조사결과에서도 이 의원은 이 전군수를 성별 및 전연령층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이 의원이 영광에서 17.2%p, 장성에서 12.2%p 차로 앞섰다.

이 군수는 텃밭인 함평에서 이 의원을 13.5%p 차로 앞섰다. 하지만 장성은 부동층이 45.3%로 조사돼 유권자의 표심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의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광주·전남언론포럼은 광주전남지역 일간지 7사, 방송 4사가 가입해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 함평영광장성지역구 후보자 공천심사가 오는 23일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