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꿈과 이상 희망을 심어주는 동문인상 마련”

제2회 백수중 총동문체육대회 성료

2004-08-19     영광21
제2회 백수중학교 총동문체육대회가 2천여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모교운동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1960년 봉산고등공민학교로 인가를 받아 1964년 영광서중학교로 정식 개교한 이래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동안 우수인재를 육성한 백수중 총동문회는 이번 제2회 총동문체육대회를 통해 9천여 백수중 동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사회와 모교발전의 기틀을 다진다는 취지로 행사를 개최했다.

본행사에 앞서 열린 14일 저녁 전야제는 동문들의 노래자랑과 함께 인기가수 방실이 하동진씨의 초청공연이 열려 동문뿐 아니라 백수지역 주민들에게 기쁨을 한껏 선사했다. 또 본행사가 열린 15일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런 동문인상 시상과 장학금이 전달되고 기수별 체육경기가 많은 동문들의 참여속에 진행됐다.

자랑스런 동문인상은 정창영(7회·정형외과 의학박사) 강경석(9회·충남대 교수·공학박사) 동문이 수상했으며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대영기 신광근 동문이 공로패를, 강양원 노영민 이영재 전성기씨 등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이와 함께 설다빈 김정미 유봉준 정헤인 김병훈 이승지 학생 등 6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오늘날 백수중학교가 있기까지 헌신하며 큰 가르침을 준 박건순 정흥모 두 은사에게 동문제자들의 뜻을 모은 공로패가 전달돼 참석자 모두에게 가슴 뭉클함을 느끼게 하는 감동을 주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백수중 동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지역과 국가발전 그리고 모교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며 우정과 사랑이 넘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오랜만에 만나 벗과 선?후배들이 수십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 경기결과는 ● 중년부 ▶ 종합우승 9회 ▶ 준우승 10회 ● 청년부 ▶ 종합우승 21회 ▶ 준우승 23회 ● 특별상 18회 ● 모범상 17회 ● 입장상 7회 졸업기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