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심화 재정력지수 하락
영광군 재정력지수 0.186% 자체수입 조달 안돼
2012-03-02 영광21
지난 2월22일 행정안전부가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력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영광군의 재정력지수는 0.186%로 스스로 필요한 재원을 조달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광군은 재정력지수가 2010년 0.196%에서 2011년 0.225%로 2010년보다 0.29% 상승했으나 2012년에는 0.189%로 다시 하락했다.
특히 자체수입으로 주민 수요의 10%밖에 충당하지 못하는 자치단체들이 적지 않은데다 갈수록 재정여건도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재정력지수가 0.2 미만인 자치단체는 ▶ 무안(0.198) ▶ 영광(0.186) ▶ 화순(0.174) ▶ 진도(0.162) ▶ 함평(0.153) ▶ 보성(0.141) ▶ 해남(0.14) ▶ 담양(0.139) ▶ 나주(0.137) ▶ 도(0.136) ▶ 구례(0.135) ▶ 고흥(0.131) ▶ 장흥(0.124) ▶ 강진(0.115) 등으로 조사됐다.
재정력지수는 지자체의 연간 수입을 행정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나눈 수치다. 재정력지수가 ‘1’을 넘으면 자체 세입만으로도 지자체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