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자립도시 건설 자발적 군민운동

기관·사회단체 발벗고 나서…보조금 관내 주소 비율 따라 지원

2012-03-02     영광21
영광군이 기관·사회단체 및 기업체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구늘리기 T/F팀 간담회를 지난 2월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군은 인구늘리기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올해 첫번째 간담회로 ▶ 민간사회단체 주도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 ▶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 ▶ 교육지원사업과 연계한 정주여건 개선 등 2012년 인구늘리기를 위한 세부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따라 기관, 기업체,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영광군 주소갖기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인구늘리기 운동을 군에서 주도하는 것을 반성하고 영광JC, 이·통장연합회 등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범군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영광군 주소갖기운동 참여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등 지원근거를 마련해 관련 조례를 3월까지 제정하고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영광 JC에서는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임직원,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영광군 주소갖기운동의 대대적 추진과 기관, 기업체에 대한 관내 전입 추진상황을 지역신문에 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음식점, 의류점 등 관내 거주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제품을 우선 애용해 영광군 주소갖기운동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통장연합회에서는 주민등록 사실조사기간과 병행해 관내에 거주하면서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세대를 파악한 후 전입을 유도하는 등 관내 전체 이장을 활용해 영광군 주소갖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간담회 결과 기관단체, 기업체에서는 정기 인사시 1:1 면담과 각급 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입을 유도키로 했으며 교육기관에서는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숙사비 지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군 관계자는 “모든 시책은 행정의 주도가 아닌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시민운동이 바람직하다”며 ”인구수는 모든 국·도비 지원시 기준이 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 기관·사회단체의 모든 보조금 반영시 관내 주소 비율에 따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