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주민은 이낙연·선거인단 투표로 이어질지 주목
이낙연 선두 지속 이석형 추격전 이개호 담양 똘똘뭉쳐 … 모바일투표 12~13일, 현장투표 14일 실시
2012-03-08 영광21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경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선거구 개편으로 선거국면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낙연 현국회의원이 선두를 달리며 이석형 전함평군수가 추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일반 군민들의 여론은 기존 흐름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거구 개편으로 졸지에 함평영광장성군선거구로 편입된 담양 출신의 이개호 전 전라남도부지사는 3개군에서 한자릿수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담양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평균 18.5%라는 지지율을 나타냈다.
선거구 개편후 본지가 최초로 4개군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담양 함평 영광 장성주민들은 민주통합당 총선후보로 이낙연 현국회의원(40.6%)을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이석형 전함평군수 32.2%, 이개호 전부지사 18.5%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8.7%.
특히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주민여론은 예비후보 등록 초반 10%대 내외에서 각축을 벌이며 급등세를 보였던 이석형 전군수의 지지율이 선거구 개편 전과 비슷한 8.4%P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함평에서도 최근까지 두자리수 이상으로 이낙연 의원을 제치며 1위를 차지하던 양상이 본지 조사결과 6.6%P차로 오히려 좁혀지고 영광에서는 27.2%P 차로 벌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낙연 의원은 캐스팅보트를 쥔 장성에서 과반수인 51.8%의 지지율을 얻어 38.6%를 얻은 이석형 전군수를 13.2%P차로 앞섰다.
반면 담양에서는 선거구 개편으로 뒤늦게 지역구 경선에 합류한 이개호 전부지사는 담양주민들의 61.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전체 평균 18.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는 이석형 전군수 15.4%, 이낙연 의원 9.1%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평균 8.7%보다 높은 14.5%로 조사돼 표심의 향방이 주목된다.
경선후보 지지도에 이어 조사한 당선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4개군 주민들은 민주통합당 후보로 이낙연 의원이 43.8%로 당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지율보다 높게 응답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이석형 전군수가 29.6%, 이개호 전부지사 15.7%순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9%.
이낙연 의원이 공천자로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함평 영광 장성 등 3개군에서 모두 앞섰다. 다만 담양주민들은 51.7%가 이개호 전부지사가 당선될 것이라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고 다음으로는 이낙연 의원 17.2%, 이석형 전군수 15.1%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같은 여론조사 흐름이 실제 민주통합당 후보경선 결과로 이어질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각 후보진영에서 모집한 선거인단의 투표로 후보를 선출하기 때문이다.
각 후보진영은 지난 2월29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했다. 후보진영마다 선거인단을 모집했지만 지지층 선거인단 규모의 추정만 가능할 뿐 구체적인 규모와 실제 투표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2종류로 실시될 선거인단 경선은 모바일투표는 12~13일, 현장투표는 14일 실시된다. 모바일투표는 오전 10시~밤 9시까지 실시된다. 조사기관에서 12일에는 3회, 13일 2회 등 총 5회에 걸쳐 조사기관에서 신청자에게 전화로 실시된다.
또 영광실고에서 실시될 현장투표는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개표는 투표종료후 곧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 질문안 본지 오프라인신문 3월8일자 참조
조사대상 담양 장성 영광 함평군 19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2012년 3월3일(토)
표본크기 2,500명(성/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RDD)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표본추출 단순무작위추출법
응 답 율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