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꼭 주고 싶은 선물
●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2012-03-08 영광21
떠돌이 고양이 크림은 따끈따끈한 광장에 산다. 매번 할까? 말까? 하는 고민에 빠지다가도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무에 못 오르는 걸 창피해 하는 것보다 오르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는다.
어느 날은 따분하다고 느꼈던 하루가 슬프고 힘들지 않았음에 행복한 날임을 찾아내고 친구와 싸웠을 때는 먼저 용기를 내어야 하는 것을 배우고 친구와 똑같은 마음을 가지려 애쓴다.
상대방의 마음은 진심을 다해 들어야 이해할 수 있으며 누구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소중하다는 걸 배운다.
고양이를 따라나선 길목 끝에 어른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용기와 포기하지 않는 희망이라는 답을 찾는다.
그 도전과 희망안에서 아이들은 부딪히고 갈등하며 더욱 단단해 질 것이다.
지선아 / 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