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청년회 10년째 하계방역으로 ‘여름나기’

청년회원 방역조 구성해 여름철 구석구석 방역활동

2004-08-26     영광21
법성포청년회(회장 김법중)가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년동안 꾸준히 하계방역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50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법성포청년회는 7월5일부터 방역을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7명이 1조가 돼 7개조로 나눠 오후5시부터 10시반까지 하계방역을 포내지역과 포외지역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모기와 해충으로 여름을 나기가 힘들었던 주민들은 “방역으로 인해 모기와 해충이 급격히 줄어들어 한결 수월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됐다”며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저녁 시간에도 30℃를 웃도는 날씨속에서 매일 방역을 실시하는 청년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회원들은 “우리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내 부모와 형제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된다면 그것만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혀 내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