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으로 추억 만들기”
염산 설도항 둘레길 자전거 무료 대여
2012-03-23 영광21
젓갈과 자연산 횟집으로 유명한 설도항에서 두우리까지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방조제는 청정해역 칠산바다의 살아있는 갯벌과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청보리농장, 소금이 산처럼 쌓여가는 염전체험, 아름다운 서해 낙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중 설도항에서 합산항까지 방조제 7㎞와 염전 및 청보리농장을 감상할 수 있는 농어촌도로 5㎞를 합해 12㎞를 설도항 둘레길로 지정하고 가족과 함께 자전거 및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지정해 관광객에 개방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염산면사무소에 비치한 설도항 둘레길 여행 자전거 무료이용 약정서에 동의하고 안전운행요령 숙지후 신분증을 제시하면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또 전화(☎ 350-4955)로 사전예약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염산면 관계자는 “이번에 자전거 25대를 비치·운영하고 차츰 그 규모를 총 50대까지 늘려 4월중에는 설도항에서 주민과 동호인 등이 참여하는 설도항 둘레길 자전거 여행 및 걷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