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재산과 생명보호와 화재예방 앞장”

단체탐방 - 백수읍 의용소방대

2004-08-26     박은정
백수읍 의용소방대(대장 최연수)는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관장하는 소방업무를 돕기 위해 설치된 소방조직으로 재해가 발생했을때 지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화재 진압 예방에 목적을 두고 발족한 단체이다.

백수읍 의용소방대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조직체이며 공공의 질서유지와 사회의 복리증진에 기여함을 위한 봉사단체이다. 대원은 지역주민 중 희망자로서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특별한 화재가 발생하면 출동해 전문소방대원의 보조역할을 한다.

이 모임은 35~60세까지 활동할 수 있고 현재 50명의 대원이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경로효친사상 정신을 고취시키며 나아가 지역의 발전과 번영에 적극적인 참여를 목적으로 서로 협조해 활동하고 있다.

백수읍 의용소방대는 대장 1명, 부대장 1명, 총무부 방호부 지도부장 3명, 반장7명을 임원으로 두고 서무, 보급, 진압, 구조·구급, 예방, 훈련,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분담해 처리하고 있다. 또 효과적인 소방업무 수행을 위해 대원 모두는 비화재시에 소집돼 교육·훈련 등을 받고 있다.

백수읍 의용소방대는 위급한 상황에 출동해 구난 구조 활동을 펼치는 것을 기본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밖에도 지역의 독거노인를 방문해 금일봉과 굴비를 전달하기도 했고 소년소녀가장 학자금전달, 학구별 영세농가 굴비전달, 각 마을 노인회관에 소화기와 선풍기를 비치하는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칭송을 듣고 있다.

최연수 대장은 “대원 모두는 혼연일체가 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타지역의 의용소방대와도 교류를 하는 등의 사업을 전개해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다른 지역 대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 협조해 더욱 발전하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수읍 의용소방대는 순수한 민간봉사단체로서 소방공무원을 보조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과 성을 다해 지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또 이들은 화재현장의 보조뿐만이 아니고 소방업무에 가장 중요한 화재예방 업무에도 앞장서며 지역의 봉사꾼으로 어려움이 있는 곳이 있으면 먼저 달려가 봉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백수읍 의용소방대 대원 모두는 앞으로도 더욱 단결된 모습으로 지역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체로 그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비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