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 오복이 몸과 마음 건강히 자라길…”
백성재·전은영 부부 혜인·진욱 아기
2012-04-05 영광21
지난해 3월 울진에서 발령받아 이사와 함께 둘째아이의 출산을 맞이한 부부는 4살 혜인이 그리고 세상에 태어난지 100여일이 되는 진욱이와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나누고 있다.
전은영씨는 “옛말에 촌스럽게 이름을 지으면 건강히 잘 자란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혜인이는 대박이, 진욱이는 오복이라 불렀는데 그 덕택인지 아이들 모두 별탈없이 건강히 잘 자라고 있어 감사할 뿐이다”고 웃음을 보였다.
또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힘들어 했던 혜인이에게도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정다운 모녀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백성재씨는 “울진에서 시골생활에 대해 적응을 한터라 영광도 정감있고 사람사는 맛이 느껴진다”며 “일의 특성상 늦게 들어가는 날이 많은데도 옆에서 이해해 주고 응원해 주는 부인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또 “날이 따뜻해지면 주말을 이용해 청보리밭이나 기타 가까운 곳으로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며 힘찬 출발을 엿볼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