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인터뷰

진정한 대중적 진보정권의 수립 / 김동주 후보<기호4번 / 통합진보당>

2012-04-05     영광21
● 4·11 총선이 이제 1주일여 남았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선거를 앞둔 각오는
철학의 부재로 민족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상황을 보며 미력하나마 그 방향을 바꾸어보고 싶어서 뛰어들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교언영색한 정객들이 영호남을 볼모로 소지역주의로 몰아 영남은 영남대로, 호남은 호남대로, 타락한 토호와 기득권세력이 여전히 득세하도록 하고 자신 스스로는 ‘노란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망령속에서 계속 헤멜 것인지, 아니면 아침에 비행기를 타면 파리에서 저녁을 먹는 이 지구촌에서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안심먹거리를 즐기며 행복하게 살고 그럼으로써 상식이 통하고 서로가 상생하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열어 갈 것인지 여러분! 이번엔 우리 함께 확 바꿔버립시다.

● 이번 4·11 총선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
야권연대에 의한 진정한 대중적 진보정권의 수립이라고 봅니다.

● 타 후보와 비교해 경쟁우위에 있다고 보는 장점은
저는 한국외국어대학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면서 한편으론 무역진흥공사 타이뻬이 무역관에서 현지직원으로 시장개척부를 담당해 무역전반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그뒤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 서장학 불교학연구소 및 철학연구소 박사반에서 7년8개월이란 긴 세월을 공부하며 한편으론 아르바이트로 독일여행사에서 전유럽가이드로 일하며 터키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유럽을 섭렵했습니다.

그뒤 잠시 원광대학 철학과에서 강사로 재직한 뒤 (주)해광 대만지사장(3년반)으로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폴 미국 등지에서 수출역군으로 일했습니다. 그뒤 한국대만합자회사인 대만의 (주)대산선진과기 대표이사로서 무역일선에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2008년 중국 북경으로 건너가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북경대학 생태삼농연구소에서도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껏 철학을 공부하면서 항상 이론과 실천을 겸비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여러나라에서 공부도 하고 일도 했습니다. 그래서 보다 많은 국제적 경험과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영광의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과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전체적으로 농촌지역이며 따라서 한미FTA폐기, 추곡수매제 도입 및 특히 노령인구에 대한 복지시설의 확대입니다.

한미FTA로 인해 최대의 수혜자는 대기업의 자동차산업이고 최대의 피해자는 농어축산업 특히 축산업의 타격이 가장 크고 그 피해액이 약 14조원에 이르며 그중 농도 전라남도의 피해가 가장 큽니다. 그리고 조약 내용에 있어서도 식민지조약처럼 너무나 불평등해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한미FTA는 반드시 폐기돼야 합니다.

● 마지막 득표전략은 무엇이고 지역구 유권자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호남의 기득권 세력들이 유권자를 무시하고 패거리정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는 현실을 깨닫게 하고 상대후보는 스스로 민주당 중진으로서 역할을 하지 않고 이미 차려진 밥상에 슬그머니 숟가락을 놓고 16년을 계속해 이 지역에서 혼자서 국회의원을 해보시겠다는 분에게 ‘너무 썩어버려 이제는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의 세상은 전문가들이 각자 맡은 일을 해야 하는 시대로 철학자로서 인간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아직 정치에 때묻지 않은 친환경 국제관계 무역전문가로서 나름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철학의 부재로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 잘 먹고 잘 입고 좋은 집에 고급차로 귀결되는 것이 현실 상황이지만 사실 조금만 자세히 보면 눈에 보이는 많은 것들이 사실 ‘가짜’이고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이 ‘오류’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좀 더 진지한 지혜스러운 토론과 수양이 있어야 하고 물질만능주의로부터 탈출이 필요합니다.

눈앞의 자신의 경제적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우리가 살고 싶은 그런 세상을 우리 스스로 선택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