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만발할 자전거 둘레길 오세요

염산 자전거하이킹행사 성료·주말에도 이용자 북적

2012-04-19     영광21
지난 4월13일 염산면 설도항에는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법성포MTB동호회원과 군청 마라톤 동호회원을 비롯한 염산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봄맞이 설도항 둘레길 자전거 하이킹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KBS, KBC, 인터넷 브레이크뉴스 등 언론사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아직 설도항 둘레길을 방문하지 못한 주민들은 오늘(19일) 저녁 6시10분 방송되는 KBC 생방송투데이를 통해 설도항 둘레길의 아름다운 전경을 접할 수도 있다.

이날 자전거를 타고 설도항 둘레길을 완주한 MTB동호회원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은 “오늘 행사가 바다와 염전, 보리밭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페이스북, SNS,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한 설도항 둘레길 홍보대사로 활동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또 정기호 군수는 “염산 설도항 둘레길 일원에는 숨쉬는 갯벌과 소금이 산처럼 쌓여가는 천일염전 및 청보리 경관단지에서 갯바람을 안고 울려 퍼지는 청보리 향연은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관광자원으로 면소재지 권역의 지역역량강화를 위해 반드시 개발이 필요하다”며 “설도 안강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설도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둘레길 코스가 개발돼 환상의 자전거 둘레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전거동호회원과 가족, 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설도항 둘레길이 자전거 여행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기대했다.

한편 둘레길 자전거 무료대여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염산면에서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연차적으로 자전거를 늘리고 안전시설 등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