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6호기 핵연료봉 결함 증후 경미”

원자로냉각재 방사능 준위 상승추이 지속 감시

2012-05-10     영광21
지난 4월30일 발견된 영광원전6호기의 핵연료봉의 결함 증후가 일단 경미한 것으로 추정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본지 5월3일자 보도

영광원자력본부는 3일 “현재 원자로냉각재 방사능준위는 연료결함 여부를 알려주는 관련 방사능 경보가 발생하지 않은 낮은 수준이다”며 “본 사항은 밀폐된 원자로냉각재계통 내 방사능준위 상승으로 이로 인한 발전소 내·외부로의 방사능 영향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원자력본부는 또 “영광6호기는 연료결함에 대비해 방사능 분석주기를 3일에서 1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원자로냉각재 정화유량도 증가시켜 운전하고 있다”며 “원자로냉각재 연속방사능감시장치를 통해 방사능 추이를 계속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원자력본부는 예비평가 결과 영광6호기는 주기말까지 정상출력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오는 11월 계획예방정비시 정밀검사를 통해 결함부위를 탐지해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