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설도항 매주 토요일 장터 열린다
19일, “갯벌 염전 청보리밭과 젓갈 ~ ”주제로 건강걷기행사도 열려
2012-05-10 영광21
젓갈과 싱싱한 수산물로 유명한 설도항 주변 둘레길은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섬, 숨쉬는 갯벌, 천일염전, 드넓은 청보리 들녘 등 환상적인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최근 자전거 하이킹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추진위원회(위원장 양덕열)는 “설도항의 실질적인 소득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매년 10월초 열어 오던 염산젓갈축제를 올해에는 토요장터로 개선해 오는 19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설도항 토요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도항 둘레길 건강걷기행사에 참가하는 3,000명에게는 염산면 관내 음식점과 젓갈상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정의 기념상품권을 지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푸짐한 경품추첨과 추억의 재래장터, 영광찰보리 가공식품 시식, 김치담그기 체험 등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주말 광주에서 설도항을 찾은 관광객 임모씨는 “최근 무릎관절 보호를 위해 등산보다는 평야지역을 걷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다양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이곳에서 건강걷기행사가 열린다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 부각은 물론 매주 열리는 토요장터도 뭔가 잇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돼 한번쯤 더 방문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3월말부터 염산면을 찾는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설도항 둘레길 여행 자전거 무료대여’ 행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이나 주민은 염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화(☎ 350-4955)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