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다문화가정 수년만에 모국방문 기회
대한적십자사 염산봉사회 도움 베트남 친정 9박10일 방문
2012-05-17 영광21
송씨와 김씨는 지난 2006년 시집와 어려운 가정 형편과 장애를 겪고 있는 시어머니 간호도 도맡아 하다 그동안 모국 방문은 엄두도 못내다 모국방문 소식에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김필식)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 방문이 쉽지 않은 다문화가정에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송씨 등은 대한적십자사 염산면봉사회(회장 은희삼)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염산면에서 2세대 가족 8명이 모국을 방문하는 계기가 돼 아름다운 나눔의 봉사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6월12일부터 21일까지 9박10일 동안 고향인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한다.
한국공항공사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09년부터 결혼 후 국내에 6년 이상 거주하고 경제적 이유로 모국 방문의 기회를 갖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