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의 정감 나누며 동심에 빠져든 재경법성포초

6일, 재경법성포 향우·동문체육대회 고양시 농협대서 대동한마당

2012-05-17     영광21
법성포초교서울동문회(회장 나병기)가 지난 6일 고양시 농협대학 종합운동장에서 제4회 법성포초교 서울향우·동문 체육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모교의 배문태 교장과 총동문회 강행원 회장, 최종환 백사차 전회장, 단오보존회 강대근 회장을 비롯해 재경향우회 박경화 회장, 박종근 전회장, 영광초교총동문회 김만종 재경회장 및 각 읍면 동문·향우회 회장단, 동문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가득했다.

김상규 초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나병기 동문회장은 “서울동문회는 고향을 떠나 수도권에 살고 있는 동문들에게 체육대회와 산하 단체활동을 통해 고향 법성포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키우고, 동문 상호교류의 장을 만들어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오늘 체육대회는 승패를 떠나 동문 상호배려와 감사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우리 서로 ‘반갑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구호를 제창하면서 선·후배의 행복 전도사가 되자”고 대회사에서 동문상호간의 정을 강조했다.

서울동문회 주관기수 53회 정기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후배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오늘 하루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동심의 세계로 빠져 보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회 발전에 공이 큰 굴비골축구단 김현도 부단장(진량초 29회), 권대성 선수(삼덕초 27회), 김기봉 감독(법성포초 56회), 지난해 총동문회 주관기수 53회 김정덕 회장에게 각각 공로패가 수여됐다.

특히 법성포초교(회장 나병기), 진량초교(회장 하종주), 삼덕초교(회장 김형주)에서 굴비골축구단에게 발전기금 250만원을 전달해 축구단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표현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축구경기 종합우승 54회(회장 이치연) 준우승 56회(회장 선경수) 3등 59회(회장 양충기) ▶ 단체경기 종합우승 63회 준우승 59회(회장 양충기) 장려장 57회(회장 김영두)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의 감슴을 들뜨게 한 행운권 추첨에서 경품 대상에는 53회 한경숙 동문이 뽑혀 42인치 LCD-TV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행사는 53회 정기원 회장이 차기 주관 54회 이치연 회장에게 대회기를 인계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