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열정 바른 효사상 정착위해 전력”

단체탐방 - 한국효도회 영광지역회

2004-09-02     박은정
한국효도회 영광지역회(회장 정대성)는 인구의 노령화와 산업화로 파생된 사회의 노인경시 풍조를 바로 세워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0년 광주·전남지부장과 임원, 군 기관단체장,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지역회 결성대회를 가진 후 발족했다.

현재 123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모임 회원의 연령은 50대후반부터 60대후반까지
이며 여러분야의 사회단체장 출신과 공무원퇴직자 등 지도급인사들이 회원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회장 상임이사 이사 감사의 임원을 선임해 1년에 한번 정기총회를 열고 분기별로 임원회의를 열어 모임에 관련된 여러사항들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효도회 영광지역회는 경로·효친사업으로 해마다 명절이면 무의탁노인들에게 선물과 위로금을 전달하고 장한어버이와 효선행자를 발굴해 표창하며 효사상 고양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 선진효도회 방문, 효행자 유적지탐방 등을 실시해 바른 효도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으며 루사 매미 등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에게 성금을 기탁하는 등 크고 작은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한국효도회 영광지역회는 읍·면별로 분회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염산분회는 자체적으로 가훈을 만들어주고 가훈전시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대성 회장은 “회원들의 회비로만 운영되는 순수한 자생단체로 여러 사업추진에 많은 어
려움을 겪으면서도 올바른 효사상 보급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는 회원 모두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 준비해야할 사항과 추진될 사업들에 대한 고민해결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국효도회 영광지역회는 영광효선행록 발간, 경로효친 백일장대회, 조직강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 연례행사의 추진을 계획하고 준비중에 있다. 지난달 28일 창립총회를 열고 발족된 한국효도회 전라남도지부에서 대마의 이정원씨와 묘량의 모금순씨가 효열상을 수상했다. 한국효도회 영광지역회는 이처럼 중앙회와 지역회 등에 효행 대상자를 추천해 표창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효도회 영광지역회는 조상을 받들고 인류공동체의 기본윤리인 효도를 절실한 행동강령으로 제시 확산시키키고 생활환경에 발생되고 있는 참다운 가치적 위상을 공고히 정립해 미래 백년대계의 비전을 확실히 제시할 것을 굳게 약속하고 있다. 이제 사회활동을 전역하고 자식들에게 오히려 대접을 받아야할 입장이지만 지역의 효사상 고취를 위해 열심히 활동을 펼치는 이들은 지역의 넉넉한 관심과 지원을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