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으로 삶의 질 향상과 농협사업 동반자로”
굴비골농협 제1기 여성대학
여성들의 사회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자아발전에 도움을 주며 농협사업 참여동기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는 굴비골농협의 여성대학.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에서 처음 실시한 2012년 제1기 여성대학이 지난 2월1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다 4월4일 수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농협 여성대학은 농협 가족으로서의 주인의식 고취와 여성리더의 모델발견, 여성인재간의 리더쉽 라인형성 등을 목적으로 농협대학과 교육운영 협약을 체결해 공동 주관으로 운영됐다.
굴비골농협에서는 처음으로 해보는 생소한 일이라서 약간의 두려움 속에서 과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시작됐지만 한국녹색리더십연구소 권영복 소장의 <신나는 여성 즐거운 삶>이라는 주제의 강의는 2시간동안 수강생들의 시선을 한곳으로 집중시키며 2개월동안 진행될 학사일정에 대해 더 큰 기대와 희망을 심어주었다.
개강식에 이어 2회, 3회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와 감동으로 이어지기까지 수강생들은 수강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리다 강의 시작 2시간전부터 미리 와서 기다리기까지 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강좌주제는 소통의 리더쉽, 행복한 가정만들기, 인생은 후반전 지금부터 황금기다, 중년여성의 자기관리와 아로마요법 등 가정과 사회, 여성 등과 관련된 여성의 위치와 역할에 맞는 평생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새겨볼 수 있는 것.
수료식이 가까워 오자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 속에서 졸업앨범 사진을 촬영하고 처음으로 써보는 학사모에 가운을 걸치고 연신 거울을 보며 평생동안 간직할 사진을 좀 더 예쁘게 나오게 하기 위해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며 서로를 격려하면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들 1기 임원진들은 수료식전 미리 함께 한 자리에서 자랑스런 굴비골농협의 제1기 여성대학 졸업생으로써 농협사업홍보와 전이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동창회를 조직·운영하자고 결의해 향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굴비골농협 여성대학 동창회의 초석으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수료식에서는 학사일정 동안 앞장서서 각 반을 이끌고 대표해 온 반장과 학생회장, 부학생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공로상과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수상자는 학생회장 김정임, 부학생회장 전미경, 매화반 반장 김금례, 난초반 반장 김순옥, 국화반 반장 권향숙씨 등이다.
김남철 굴비골농협 조합장은 “2개월 동안 열성적으로 수강해 준 법성홍농지역 100여명의 수강생들에게 감사하다”며 “교육생 모두가 굴비골농협의 메신저 역할을 해주셔서 농협사업 홍보와 이용에 앞장선다면 농협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으니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나가자”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