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부의장 선거 때아닌 경사?
이동권 이장석 하반기 부의장선거 모두 출마하나
2012-06-11 영광21
영광지역 출신 도의원들이 전남도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2명 의원 모두 부의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여 때아닌 경사(?)가 났다.
전국 광역·기초의회의 상반기 의장단 임기가 오는 6월말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로 구성될 하반기의회 구성을 앞두고 선거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전남도의회도 오는 27일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 선거가 실시될 예정으로 오는 19일까지 후보 등록기간이다.
현재 하반기 의장후보로는 전남 동부권 출신인 김재무(광양·3선) 송대수(여수·3선) 의원 등 2명이 출마를 결심하고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2명을 선출하는 부의장 후보로는 7명의 후보군이 움직이고 있다. 강우석(영암·2선) 송주호(완도·2선) 이기병(나주·2선) 임명규(보성·1선) 장 일(진도·2선) 의원 등 5명과 영광출신의 이동권(2선) 이장석(1선) 의원 등 전체 7명이다. 이중 5명이 재선, 이장석 임명규 의원 2명이 초선인 것.
그러나 지역정가에서는 의원 한표 한표가 중요한 의장단 선거가 선거운동 초반 경쟁후보군에 대한 기선제압이 필요한 상황에서 단일지역에서 2명의 의원 모두가 출마하는 것은 “한 지역에서 단일후보가 출마해도 당선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데 한 지역에서 모두 출마하는 것은 예측된 낙선을 향해 2명 모두 죽자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양 도의원과 지역정가의 정치력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