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삶의 질 향상위한 품격있는 녹색도시디자인으로 질주

장미꽃 만개한 영광생활체육공원 장미원 이목집중 … 도시녹색디자인 5개년 계획 추진

2012-06-11     영광21

■ 영광의 도시개발 감성 자극

영광군의 도시개발사업이 단순한 토목공사 위주를 탈피하고 주민의 정서함양과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디자인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주목된다. 

영광군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도시지역에서 추진해 왔던 도시개발사업을 녹색개발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조직인 도시과를 지난 2010년 12월 도시디자인과로 개편해 도시녹색(Green)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녹색디자인사업은 5개년 계획으로 2011년부터 시작해 2015년까지 219억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영광생활체육공원 장미원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3억원으로 들여 장미, 느티나무 등 18종 8,127주 등이 어우러진 사계절 꽃동산 조성을 마쳤다.

내년 10만송이 장미축제 계획
날씨가 풀리면서 주민의 발길이 야간에 집중되고 있는 영광생활체육공원에 만개한 장미 현황을 보면 2010년 공원 조성 당시 62종 1만4,500주를 심었던 것을 11년에 10만송이 장미축제를 대비해 학정교차로에서 주공아파트 앞 영광읍 도동로 2km 구간에 걷고 싶은 거리를 주제로 넝쿨장미와 정원장미 3,215주를 심었다. 또 올해에는 생활체육공원 장미원에 정원장미를 5,790주를 심는 등 지금까지 2만3,505주가 심어졌다.

가을에 1,495주를 추가로 심어 총 2만5,000주를 목표로 내년에는 영광지역의 새로운 축제장소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영광군이 ‘10만송이 장미축제’를 계획하고 추진중이다.

영광군의 도시녹색디자인사업의 기본정책과 방향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5대 추진방향으로 ▲ 선진도시 건설을 위한 우리고장의 특색있는 도시녹색디자인 ▲ 아름답고 머물고 싶은 도시경관디자인으로 삶의 질 향상 ▲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녹화실현 및 자연과 빛을 통한 도시조명디자인 ▲ 도시와 인간이 하나되는 생활환경 개선으로 도시생활환경 녹색디자인 ▲ 지역경쟁력 강화 디자인 마인드확립 및 맞춤형공원 리모델링 등을 설정하고 추진방향별 세부사업들을 연도별로 시행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도시녹색디자인 정책추진 성과
지금까지 도시녹색디자인 사업의 추진 성과로는 영광군 경관 및 공공디자인 조례제정(2010년 10월)을 시작으로 공공디자인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2009년 12월), 현수막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2007년 7월), 도시디자인 위원회 구성(2011년 4월), 북문육교 경관조명 등을 꼽을 수 있다.

2011년에는 국제공공디자인 공모대상(그랑프리), 경관행정 시군종합평가 최우수상,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자연경관 최우수상, 영광군 도시녹색디자인 5개년 계획수립, 글로리 영광타워 랜드마크 조형물 설치, 법성포 입구 회전교차로 및 글로리 영광굴비타워 설치, 주거환경 개선사업, 영광스포티움 진입로 개설공사(특색있는 아름다운 거리조성), 성산공원 팔각정 복원사업 등의 성과와 사업을 마쳤다.

또 올해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영광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우산근린공원 조성사업, 영광군 경관기본계획 수립, 영광문화예술회관 건립, 염산향화도 바다매체타워 시설, 스포티움 진입로 가로수 헌수운동 전개, 만남의 광장 경관조성사업, 영광생활체육공원 사계절 꽃피는 꽃동산 조성, 도심지 공원조성, 사랑의 기념식수 운동, 도심지 걷고 싶은 거리조성 추진(3개년) 등의 사업을 현재 추진중이거나 완료했다.

도시디자인정책 향후 과제는…
반면 영광군 도시디자인정책은 도시디자인과에서 주관하고 있지만 각 실과소별로 분산돼 있는 정책을 통합 조정하고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과제라는 주장이 있다.

우리고장의 특색있고 아름다운 경관모델을 제시하고 도시의 경관보존, 색채 기준설정,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광고물 표준안 등 도시공공디자인정책의 발전방향 설정과 전문성 강화 등 앞으로의 과제가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이 당면한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