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농번기철 일손돕기 나섰다
군남면 등 공직사회 바쁜 농번기 일손돕기 큰 힘
2012-06-14 영광21
“할 일은 태산인데 일손은 부족해서 저 많은 일을 어찌할까 싶었는데 여러 직원분들이 와서 힘을 보태주시니, 오랜 가뭄에 단비처럼 정말 고맙고 반갑습니다.” 군남면 남창리 소재 서상춘(55)씨가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한 말이다.
이와 관련 8일 군남면(면장 김희정)이 바쁜 농번기철에 일손부족으로 시름하는 관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면사무소 직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30여명이 의기투합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양파 밭으로 뛰어들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평의 밭에서 양파를 수확한 직원들은 “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의 현실에 대해 느낀 점이 크다”며 “정성들여 재배한 농산품을 농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구입해야겠다”는 다짐의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